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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레전드-김재박

탁월한 야구 센스와 우연히 만들어낸 드라마틱한 우승 순간을 알아보자 40대 이상 야구팬들은 김재박이라고 하면 너나 할 거 없이 1982년 서울 세계야구선수권대회를 기억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대회에서 나온 개구리번트 얘기를 한다. 그만큼 극적이었고 절묘한 번트였다. 개구리번트는 김재박의 야구 센스를 모두 더한 작품이었다. 사인을 잘못 보아 벌어진 장면이었다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번트 기술만큼은 신기의 수준이었다. 김재박의 화려한 순간 사실상의 결승이 된 대회 마지막 날인 일본전에서 한국은 2회에 2실점한 뒤 7회까지 0-2 지고 있어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운명의 8회 말 선두타자 심재원이 중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대타 김정수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따라붙고 조성옥은 희생번트로 김정..

카테고리 없음 2022.05.24

야구레전드 -김재박

맞춤법 검사를 원하는 단어나 문장을 입력해 주세요. 1991년 시즌을 마친 구단은 김재박에게 은퇴를 권유했다. 이제야 겨우 우승의 맛을 본 김재박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였다.김재박은 현역으로 더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1992년 태평양 돌핀스로 아무런 대가 없이 트레이드됐다. 1992년 선수 생활의 마지막 팀이 된 태평양에서 김재박은 82경기 출장 타율 221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야구선수 김재박의 마지막 모습을 각인시키기에는 부족한 성적이었다. 결국 김재박은 시즌이 끝난 뒤 은퇴했다. 투수에서 감독까지 야구의 포지션 전부를 경험한 최고의 야구인 1970년대 아마추어 야구에서 김재박의 수비는 신기로 불렸다. 외야 잔디 근처까지 따라가 공을 잡은 뒤 강하게 송구하는 수비는 김재박이 처음 ..

카테고리 없음 2022.05.23

야구레전드-김재박

1980년대를 풍미한 선수들에게 더할 수 없는 영광으로 기억되는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가 9월 4일 막을 올렸다. 이대호는 인천구장을 보조구장으로 사용했다. 김재박과 함께 야구사에 영원히 남을 이 대회에서 한국은 4일 첫 경기에서 복병 이탈리아 1-2로 역전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한국은 5일 2차전에서 선동렬의 5안타 15탈삼진 완투에 힘입어 우승후보 미국을 2-1로 따돌리고 하 군을 돌렸다. 대회 사흘째 전체 판도가 크게 요동쳤다. 한국이 보조구장인 인천 구장을 보조구장인 인천구장에서 네덜란드에 11-7 회 콜드게임을 거둔 가운데 일본은 이탈리아에 2-3으로 발목을 잡혔다. 이탈리아 이 대회에서 2승 7패로 공동 꼴찌를 기록했는데 공교롭게도 대회 마지막 날 우승을 다툰 한국과 일본에만 이겼..

카테고리 없음 2022.05.22

야구레전드-김재박

1979년 실업야구는 라이온스 리그와 타이거스 리그로 나뉘어 개인 시상을 했는데 김재박은 라이온스 리그 도루상을 받았다. 그런데 이때 김재박의 소속 팀은 성무로 바뀌어 있었다. 성무는 공군팀이다. 당시 꾼 팀들은 실업팀의 입대 적령기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영외 거주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김재박에게도 그 무렵 다른 우수 선수들이 한 차례씩 경험했던 대로 일본 프로구단의 영입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역시 군대 문제 때문에 외국 진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재박의 성무시절 군 팀에서 뛴다고 김재박의 실력이 어디로 사라지지 않았다. 1979년 5월에 열린 제29회 백호기 전국야구 대회에는 실업과 대학에서 각각 11개 팀씩 모두 22개 팀이 출전했고 8강에 실업과 대학이 각..

카테고리 없음 2022.05.21

야구레전드-김재박

한국화장품에 입단하기 전에 김재박은 대학야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 1976년 4월에 열린 대학야구 춘계연맹전은 풀리그로 진행됐는데 대회 마지막 날 영남대 7승 2패 한양대 7승 1무 1패의 경기는 사실상 결승이었다. 이경기에서 영남대는 김재박과 속 주옥이 이어 던지며 정순명이 완투한 한양대를 3-0으로 누르고 2년 연속 우승을 일구었다. 이 대회 타율 부문에서 장효조가 김재박을 근소한 차로 1위를 차지했다. 훗날 프로에서도 이어질 두 선수의 각축전이었다. 김재박 인생 전환점 1977년 성인야구 최고봉인 실업야구에 데뷔한 김재박은 그해 야구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맞는다. 5월에 열린 제27회 백호기 대회 결승에서 한국화장품은 돌풍의 건국대를 6-2로 꺾고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고 타율 2위를 차지하..

카테고리 없음 2022.05.20

야구레전드-김재박

아마추어 전성기 시작 가을 야구 전국체육대회부터 출전한 영남대의 창단 멤버는 대건고 출신의 오분 현 정도를 빼놓고 모두 무명이었다. 물론 김재박도 그랬다. 1974년 4월 24일부터 5월 16까지 서울 운동장에서 열린 대학야구 춘계연맹전이 영남대의 실질적인 데뷔 무대였다. 이 대회에서 영남대는 작은 파란을 일으켰다. 8승 1무 1패로 우승한 고려대에 1-3패배를 안긴 것이다. 보성서 감독의 강훈련으로 한 단계 기량이 올라선 영남대는 오분 현과 석주옥 권영호로 마운드를 높이고 권정화와김재박이 타격 8위와 20위에 오르는 등 나름대로 타선에 짜임새를 더해 5승5패로 연세대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신생팀으로서는 성공적인 결과였다. 이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고려대 4번 타자 허구연이 뽑혔고 홈런상은 김봉연이 뽑..

카테고리 없음 2022.05.19

야구레전드-김재박

경력사항 1982 mbc 청룡입단 1990 lg 트윈스입단 1992 태평양 돌핀스 입단 1993 태평양 돌핀스 코치 1996 현대유니콘스 감독 2006 wbc 국가대표팀 타격 코치 2006 lg 트윈스 감독 2010 한국야구위원회 운영위원 수상내역 1983년 한국프로야구 골든 글러브 1984년 한국프로야구 골든 글러브 1985년 한국프로야구 골든 글러브.도루1위 1986년 한국프로야구 골든 글러브득점.1위 1989 한국프로야구 골든 글러브 프로원년을 장식했던 프로최초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1971년 8월 서울 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는 전국 대회 사상 가장 많은 37개 팀이 참가했다. 지역 예선을 치르지 않고 모든 팀에게 출전 기회를 줬기 때문이다. 청량 공고, 철도고 등 올드팬들..

카테고리 없음 2022.05.18

야구 레전드-장종훈

연습생 출신 스타의 도전은 이렇게 시작했다. 장종훈은 1991년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1992년엔 사상 최초로 40홈런을 돌파한 타자가 되었다. 2005년 9월 15일 대전구장에선 두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광스러운 은퇴경기를 치렀다. 배번은 35는 한화에서 영구 결번되었다. 하지만 장종훈이 말하는 최고의 순간은 따로 있다 1987년 4월 14일이었다. 이날 장종훈은 프로야구 선수로 데뷔 전을 치렀다. 장종훈은 연습생으로 입단해 고생 끝에 이룬 데뷔였다. 여느 선수의 데뷔 전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직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전설의 시작 선배 이광길의 부상으로 운 좋게 잡은 기회였다.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장종훈은 2회 초 첫 타석에서 해태 선발 조도면을 상대로 2루타를 날..

카테고리 없음 2022.05.17

야구레전드-장종훈

땀과훈련으로 만들어진 우타빅뱃 한화의 대표적인 스타 야구는 오니 손잡이에게 유리한 경기가. 왼손 타자는 1루까지 달리는 거리가 조금 더 짧다. 그리고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오른손 투수의 공을 더 잘 칠 수 있다. 그리고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오른손 투수의 공을 더 잘 칠 수 없다. 시즌 최다인 56홈런을 때린 이승엽 통상 최다 홈런의 주인공인 양준혁은 모두 왼손 타자였다. 그리고 장종훈은 역대 최고의 오른손 타자다. 그는 우타자로 역대 최다일(당시) 340홈런을 날렸다. 1.145타점도 통산 1위를 기록했었다. 1990년~1992년은 장종훈의 전성기였다. 최초로 3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사상 최초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2년 연속 30홈런을 친 타자는 그때까지 장종훈이 유일했다. 훈련중독 홈런왕 앞세대..

카테고리 없음 2022.05.16

야구레전드-장종훈

홈런왕 장종훈 이해는 프로야구 최초의 3년 연속 홈런왕이 탄생한 해이기도 했다. 3연 연속 홈런왕을 이룬 당시 선수는 장종훈과 이승엽뿐이었다. 이만수에게는 김성한이 있었지만 장종훈에게는 경쟁자가 없어 보였다. 쌍방울 좌타자 김기태가 1990년 1991년도 전장을 냈지만 각각 8개 10개라는 큰 차이로 장종훈의 홈런왕 등극에 막지 못했다. 1992년 장종훈의 나이는 고작 24세 그의 시대는 앞으로 10년은 더 이어질 것 같았다. 더이상 보기힘들어진 예전 모습 그러나 홈런왕 장종훈은 더 이상 탄생하지 못했다. 1993년 4월 10일 태평양과 경기에서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장종훈은 대전구장 1회 시원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3년 연속 홈런왕 다운 시원한 홈런이었다. 이 경기는 2-2동점이었던 3회 말 우천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2.05.15